곽병원 73돌…장애인 체육 공로자에 표창 수여
곽병원이 개원 73주년을 맞아 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념식을 열고, 지역사회 기여와 병원 발전에 공헌한 직원 및 단체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다. 이날 병원 별관 문화공간에서 열린 기념식은 사령장 수여, 장기근속상 및 공로상 시상, 장애인볼링팀 표창, 축하공연, 병원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곽병원 장애인볼링팀의 활약이다. 김지은 선수는 202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입상 경력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병원은 직장운동부를 넘어 지역 장애 체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곽병원은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사랑의 택시 Day', '사랑의 보따리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1952년 곽외과의원으로 출발한 곽병원은 1983년 종합병원으로 전환해 성장했다.
현재 곽동협 병원장을 중심으로 27명의 전문의와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73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의료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함께 지켜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