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염 수술 · 쓸개 제거 수술
믿고 따르는 곽병원
유O종(53세, 대구 북구 칠성동)
곽병원과의 인연은 1988년부터 시작됐다. 20대 중반 오토바이를 타다 크게 다쳐 시내에 있던 곽병원 응급실에 와서 응급처치를 받고 몇 개월 동안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1997년 당시 살던 한옥 집을 수리하는 도중 거실 창문 유리가 통째로 나를 덮쳐 우측 팔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8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고 깁스를 한 채 몇 달 동안 입원생활을 했다.
그리고 몇 년 전 복막염으로 4시간 정도 수술을 하고 한 달 동안 입원했다. 당시 수술 후 마취가 풀리자 통증이 한꺼번에 찾아와서 많이 힘들었다. 너무 아프다 보니 간호사들을 자주 호출하였고 매번 짜증 한번 내지 않고 대해주는 간호사들에게 많이 감동했다. 예전부터 곽병원으로 수시로 내원해 약을 처방받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작은 상처가 생겨도 항상 곽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주위의 지인이 다치거나 아프기라도 하면 무조건 곽병원에서 치료받으라고 소개해 주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여러 번 아프고 다쳐서 곽병원에 자기 집 안방 드나들 듯 한 환자가 또 있을까 싶다.
나는 의료 지식에 대해 아는 바 전혀 없는 일반인이다.
그렇다보니 솔직히 곽병원 의료진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수술 전에도 어떻게 수술을 할지 환자에게 그림을 그려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면서 ‘수술 잘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이런 의료진에 대한 깊은 믿음으로 계속 곽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이나 치료 결과는 언제나 좋다.
이렇게 친절하면서도 실력을 갖춘 최고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있으므로 계속 곽병원을 찾게 된다.
나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잔병치레가 많아 수시로 곽병원을 찾는다. 그렇다보니 한편으로는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곽병원에서 매년 2회 건강검진을 받는데 간 초음파 검사 결과 쓸개에 돌이 있다는 것을 5~6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아 치료하지 않고 무심하게 지냈다. 올해 들어 통증이 있어 8월말 검사를 하니 담당 의사선생님이 이제는 쓸개에 있는 돌을 제거해야겠다고 말씀하셨다. 돌은 한 개는 2㎝, 나머지는 1㎝ 정도의 크기였다.
9월초에는 복강경으로 쓸개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몸 컨디션은 아주 좋아졌고 며칠 뒤 퇴원 예정이다. 너무 마음 편하게 입원생활을 하다 보니 이제는 퇴원하기 싫어질 정도다. 이렇게 수십 년 동안 곽병원에서 만난 의료진들 때문에 곽병원 이외 다른 병원으로는 발걸음조차 하지 않는다. 어느 병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곽병원, 환자의 마음 하나하나 걸음 하나하나 살펴주는 자상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이 있는 곽병원에서 입원생활을 하면서 오늘도 그들의 노고에 진정어린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